서론
1. 연구 필요성
국내 인구분포의 두드러진 특징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9.2%를 차지하며, 이는 2025년 20%, 2036년 30%,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 이처럼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노인의 삶의 질과 죽음불안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료적, 사회적 준비가 필요하며 특히 노인은 개인의 선호도에 맞는 임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2].
한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를 포괄하는 노인 인구 집단 내에서도 다양한 개인차가 존재한다[3]. 그 이유는 개인이 가진 특성이 일평생을 걸쳐 축적되면서 노년기에 이르러 다양한 개인차가 나타났기 때문이다[4]. 따라서 노인 인구 집단의 특성을 전기, 후기 노인으로 나누어 각 집단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5]. 또한, 2022년 기준 기대여명은 65세 전기노인층에서 20.7년, 75세 후기노인층에서 12.6년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년 감소하였다[1]. 이로 인해 노인은 기대여명 감소와 고령화로 죽음을 더 가까이 인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죽음불안이 높아질 것이라 사료된다.
국내 요양병원 노인은 신체적, 인지적 및 사회적 제한으로 인해 재가노인과 비교하여 죽음불안을 크게 느끼고[6], 죽음을 직면할 상황이 많아 죽음불안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7]. 죽음불안은 죽음에 대한 공포나 혐오, 부정, 기피, 수용 등으로 죽음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오는 두려움과 긴장, 존재의 정지를 의미하는 것으로[8], 신체기능 감소, 정서적 장애 및 요양병원의 입소로 인해 가속화된다[9]. 노인의 죽음불안은 노년기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그 정도와 의미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인의 죽음불안은 임종을 경험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10], 노인의 74.8%가 의료기관에서 사망하고 있고, 노인의 임종 장소가 가정에서 의료기관으로 변화되고 있어[11], 노인의 임종치료선호도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의료인의 주요 역할로 대두되고 있다. 임종치료선호도는 자신의 의학적 상태가 치료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의 생명연장술을 원하는지에 대한 개인 선호도를 밝히는 것으로[12], 대상자의 존엄사를 가능하게 하며, 임종 시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치료를 수행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13].
노인의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는 성별, 연령, 교육 및 소득수준, 결혼상태 및 입원경험 및 기간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고[10,14], 죽음불안도 임종치료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죽음에 다양하게 노출되는 요양병원 노인을 대상으로 두 개념의 정도와 대상자 특성에 따른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요양병원 노인의 연령에 따라 노인의 건강상태도 변화하고 죽음불안의 경험과 임종치료선호도에 대한 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따른 심층적인 파악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요양병원 노인의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의 정도와 그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연령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여 그에 따른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노인의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의 정도를 파악하고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의 정도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일반적 특성의 차이를 파악한다.
2)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의 차이를 파악한다.
3)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임종치료선호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요양병원 노인의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된 연구로서, Joung의 석사학위논문[15] ‘요양병원 노인의 죽음불안, 사회적지지가 임종치료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를 연구목적에 따라 다시 분석한 이차자료분석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 대상자는 Joung의 연구[15]에서 수집된 2개 요양병원 노인 155명의 자료로서, 65세 이상,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정신질환이 없는 노인에 해당하는 자료가 포함된다.
3. 연구도구
대상자 특성은 일반적 특성 5문항, 요양병원관련 특성 5문항, 건강관련 특성 4문항으로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1) 죽음불안
죽음불안은 Templer[16]가 개발한 죽음불안척도(Death Anxiety Scale; DAS)를 Go, Lee [17]가 한국인에게 맞게 번안한 도구로 측정한 것으로, 총 15문항에 해당한다. 5점 Likert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죽음불안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Templer [16]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3이었고, Go, Lee [17]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80이었으며, Jung [15]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값은 .70이었다.
2) 임종치료선호도
임종치료선호도는 Gauthier와 Froman [18]이 개발한 임종치료선호도(Preferences for Care Near the End of Life scale, PCEOL)를 Lee, Kim [12]이 번역하고 수정, 보완한 한국어판 임종치료선호도 도구(PCEOL-K)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26문항으로 구성되며 하부 요인으로는 자율적 의사결정, 영성, 가족, 의료인에 의한 의사결정, 통증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임종치료선호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12]. 본 도구는 Gauthier와 Froman의 연구[18]에서 개발 당시 Cronbach's α 값은 .68~.91이었고, Lee, Kim [6]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값은 .42~.89이었으며, Joung [1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값은 .48~.81이었다
4. 자료수집
본 연구는 Joung [15]의 석사학위논문에서 수집된 2개 요양병원 노인 155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 목적에 맞게 2차 분석을 수행하였다. 해당 자료는 K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40525-202207-HR-038-03)을 받은 후 윤리적 타당성을 확보하여 수집된 것으로, 연구 과정에서는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과 방법을 충분히 설명하고 자발적 참여와 서면 동의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5. 자료분석
1) 요양병원 노인의 연령에 따른 일반적 특성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으로 교차 분석하였다.
2) 요양병원 노인의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 정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test를 사용하였다.
3) 요양병원 노인의 연령에 따른 임종치료선호도 정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test를 사용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개인정보는 식별이 가능한 코드로 변경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대상자의 비밀보장을 위해 잠금 번호가 설정된 연구자의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여 직접 코딩과 통계처리를 하였다. 연구자료는 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 15조에 의거하여 3년간 보관 후 분쇄방법을 통해 완전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일반적 특성의 차이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일반적 특성의 차이를 살펴보면(Table 1), 교육정도(χ2=29.32, p<.001), 경제상태(χ2=27.44, p<.001), 입원 전 동거여부(χ2=8.00, p=.005), 입원횟수(χ2=6.22, p=.013), 건강상태(χ2=13.35,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의 경우 75세 이상 노인의 중졸 이하 및 고졸~대졸이 75세 미만 노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 상태의 경우 75세 이상 노인이 75세 미만 노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전 동거 여부의 경우 75세 이상 노인이 75세 미만 노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입원 횟수는 75세 이상 노인의 두 번 이상 입원한 것이 75세 미만 노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상태는 75세 이상 노인 건강상태가 나쁨이 75세 미만 노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의 차이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의 차이를 살펴보면(Table 2), 75세 미만 노인의 죽음불안은 2.91±0.62,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불안은 3.23±0.29으로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불안이 높게 나타났으며, 두 그룹 간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3.19, p=.002).
죽음불안의 하부 항목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경우 75세 미만 노인은 2.89±0.69, 75세 이상 노인은 3.17±0.45으로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두 그룹간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2.44, p=.018). ‘짧은 시간 지각’에 대해서는 75세 미만 노인은 2.99±0.99, 75세 이상 노인은 3.37±0.8으로 75세 이상 노인의 ‘짧은 시간 지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두 그룹간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2.46, p=.015). ‘죽음 연관사건에 대한 두려움’의 경우 75세 미만 노인은 2.94±0.74, 75세 이상 노인은 3.41±0.42으로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 연관사건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그룹 간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3.86, p=.001). ‘죽음 생각 부인’은 두 그룹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임종치료선호도의 차이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임종치료선호도의 차이를 살펴보면(Table 3), 75세 미만 노인의 임종치료선호도는 3.03±0.38, 75세 이상 노인 3.15±0.26으로 75세 이상 노인의 임종치료선호도가 높게 나타났고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14, p=.034).
임종치료선호도의 하부 항목으로 ‘의료인에 의한 의사결정’의 경우 75세 미만 노인은 3.09±0.65, 75세 이상 노인은 2.86±0.63로 75세 미만 노인이 높게 나타났으며,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02, p=.045). ‘가족’의 경우 75세 미만 노인은 3.00±0.64, 75세 이상 노인은 3.25±0.51으로 75세 이상 노인이 높게 나타났으며,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52, p=.013). ‘영성’의 경우 75세 미만 노인은 3.15±0.68, 75세 이상 노인은 3.53±0.71으로 75세 이상 노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3.07, p=.003). ‘통증’의 경우 75세 미만 노인은 3.33±0.99, 75세 이상 노인은 3.80±1.02으로 75세 이상 노인이 높게 나타났고,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53, p=.012). ‘자율적 의사결정’의 경우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본 연구는 요양병원 노인의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의 정도를 파악하고 연령에 따른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 정도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75세 이상의 노인이 미만 노인에 비해 죽음불안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불안은 인간이 유한성이 있음을 인지하였을 때부터 시작되는 불안으로, 죽음의 순간에서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불안이다[19]. 노인은 노화 과정에서 자신의 남은 삶이 짧다고 느끼며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 노인의 죽음불안은 타인과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며 가지게 되는 공포와 불안으로[20] 실질적인 불안을 형성하게 된다. 노인은 연령 증가에 따라 남은 생의 적음을 직면하고 죽음에 대한 경험이 높아지면서 죽음불안이 높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고령 노인의 죽음불안을 이해하고 주변 인들의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75세 이상의 노인이 미만 노인에 비해 임종치료선호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으로는 통증에서 두 그룹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자율적 의사결정이 두 그룹 모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치료선호도는 자신의 의학적 상태가 치료 불가능한 상태에서 어떠한 내용의 생명연장술을 원하는지 개인의 선호도를 밝히는 것이다[12]. 고령 노인은 자신의 건강상태와 죽음에 대해 더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2], 75세 이상의 노인은 미만 노인들 보다 임종 시 필요한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치료선호도의 세부항목에서 통증은 두 그룹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10, 12]. 환자는 지속적인 통증보다 빠른 임종을 원할 만큼[10], 통증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따라서 의료인은 환자의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할 뿐 아니라, 환자의 무통시간을 최대화하며 통증에 대한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임종치료선호도의 세부항목에서 자율적 의사결정이 두 그룹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국 노인들이 여전히 가족 중심적 문화를 중요시하거나 자신의 결정보다는 가족이나 의료인의 판단에 의존하려는 경향이[13],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가족이나 의료인은 노인의 임종치료선호도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되 노인이 스스로 생각하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75세 이상의 노인은 미만의 노인에 비해 단순히 생물학적 연령이 높은 것을 의미할 뿐 아니라, 치료받는 질병의 수와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노인의 수도 증가하므로[13], 질병 증가 및 요양병원 입원 장기화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인식하고 대상자의 연령에 따라 적합한 시기에 임종치료선호도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요구된다. 특히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노인이 임종치료선호도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작성하기 위해서는 임종 시 어떤 치료를 원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21].
본 연구에서 노인의 연령과 무관하게 임종치료선호도 하부항목 중 통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은 인위적인 생명연장을 원하지 않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임종이 당겨지더라도 통증이 없기를 원한다[22]. 특히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노인은 관절염, 소화기질환, 암성통증 등 다양한 원인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므로[13], 이들이 자신의 통증에 대해 적절하게 표현하고 조절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노인의 연령에 따라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의 차이를 확인하는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요양병원 노인의 경우 고령에 해당하는 노인이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므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고 있고 장기간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노인에 대한 죽음불안 감소와 임종치료선호도를 표현하기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Joung [15]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차분석한 연구로서 요양병원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자료수집한 연구가 아니므로 연구목적에 따른 자료분석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 노인이 증가하고 있고 거주 노인의 연령이 다양화됨에 따라, 이들의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를 연령에 따라 구분하여 파악함으로써 연령에 따른 적합한 죽음불안 및 임종치료선호도를 파악하는데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고령 노인의 경우 죽음불안과 임종치료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고령 노인을 중심으로 죽음불안의 수준을 정기적으로 사정하고 임종치료선호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령 노인의 경우 임종치료선호도에서도 통증에 대한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므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관리하여 안녕한 임종을 기대할 수 있는 요양병원 환경이 절실히 요구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요양병원 거주 노인 대상으로 임종치료선호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시, 특히 통증에 초점을 둔 임종치료선호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수의 통증질환을 관리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임종치료선호도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또한, 75세 이상의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죽음불안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재를 개발 및 효과검증을 수행할 수 있기를 제안한다.